장흥군 출생아 수 2년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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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출생아 수 2년 연속 증가세
지난해 145명⋯전년보다 18% 증가
출생기본소득·산후조리 지원 확대
  • 입력 : 2026. 05.14(목) 15:40
  • 성지용 기자
장흥군 출생아 수 현황.
장흥군 출생아 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 인구 감소 대응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해 출생아 수가 145명으로 2024년보다 약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지난달 기준 누적 출생아 수가 55명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0% 늘었다.

군은 출생아 증가 흐름의 배경으로 출생기본소득과 출산장려금, 산후조리 지원 등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꼽고 있다. 임신과 출산, 산후 회복, 영유아 건강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대표 사업은 출생기본소득이다. 장흥군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을 지원한다. 출생 이후 일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성장기까지 장기적으로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다.

출산장려금도 출생 순위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장흥군은 출생 순위에 따라 300만 원부터 최대 1200만 원까지 분할 지급하고 있다. 공공·민간·가정 산후조리비는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도 전액 지원한다. 군은 출산 이후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돌봄 부담을 줄이고, 가정 내 초기 양육 안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흥군은 출생아 증가세가 일시적 흐름에 그치지 않도록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 이후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농촌 지역 특성을 고려해 출산지원정책을 인구정책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 이후 산모와 영유아 건강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해 저출산 위기와 지역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