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통합특별시 민원정비 속도

전남광주
전라남도, 통합특별시 민원정비 속도
주민등록·인감·자치법규 정비 안내
다음달 30일 밤 일부 민원서비스 제한
  • 입력 : 2026. 05.14(목) 15:50
  • 성지용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대비 시군 설명회.
전라남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행정 분야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 13일 장흥군 전남소방학교 인재관 대강당에서 22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통합특별시 출범 전 주민등록, 인감, 자치법규, 정보시스템 정비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민원 행정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는 시군 읍면동 업무 담당 공무원에게 출범 전후 달라지는 사항과 남은 기간 정비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내용을 전달했다.

수기 인감대장 일제 정비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60일 동안 집중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22개 시군에 정비보조 인력 79명의 인건비를 예비비로 확보해 이달 중 교부할 예정이다.

각 시군은 출범일 전까지 자체 인력 채용 계획을 세우고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오는 7월 1일부터 60일 동안 수기 인감대장 집중 정비에 들어간다.

시군 자치법규 정비도 추진된다.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종전 전라남도 명칭이나 도 자치법규를 인용하는 조항 등을 일제히 살펴 정비하는 작업이다.

시군은 자치법규를 전수조사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관련 조례와 규칙 등을 정비한다. 통합특별시는 통합 이후 정비·공포되는 자치법규를 시군에 순차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주민등록 주소 정보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체계로 전환된다. 전라남도는 주민등록표 주소코드를 변경하고 통합행정시스템 안의 주소 정보를 일괄 반영할 예정이다.

주소 정보 전환 작업은 다음달 30일 오후 6시부터 오는 7월 1일 오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주민등록시스템 중단으로 정부24와 무인민원발급기 등 일부 대국민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전라남도는 시·도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 중단 일정과 유의사항을 사전에 안내할 방침이다. 또 자료 전환 이후 민원서비스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재개될 수 있도록 시스템 점검과 민원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강미선 전남광주행정통합실무준비단 통합지원담당관은 ‘통합특별시 출범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도민이 통합특별시 출범 후에도 기존과 동일한 행정서비스를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설명회에서 다루지 않은 분야에서도 행정통합으로 인해 민원서비스 등이 중단없이 원활하게 제공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