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영산강 꽃양귀비 붉게 물든다

나주
나주시 영산강 꽃양귀비 붉게 물든다
16만㎡ 꽃단지 조성 관광객 맞이
영산포 홍어·한우축제와 연계 기대
  • 입력 : 2026. 05.14(목) 16:21
  • 성지용 기자
나주 영산강 꽃양귀꽃.
나주시가 영산강을 따라 조성한 대규모 꽃양귀비 꽃단지로 봄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나주시는 영산강 둔치와 들섬 일원에 약 16만㎡ 규모의 꽃양귀비 꽃단지를 조성하고 ‘2026 나주방문의 해’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꽃단지는 안개꽃 사이로 붉은 꽃양귀비가 영산강을 따라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꽃양귀비는 오는 20일께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들섬 구간에는 붉은 꽃양귀비를 중심으로 분홍색과 흰색 꽃양귀비를 함께 심었다. 올해 처음 도입한 노란 꽃양귀비도 더해져 한층 다채로운 봄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강렬한 붉은 꽃물결 사이로 다양한 색감이 어우러지면서 영산강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포토존과 휴게 의자, 파라솔 등을 설치했다. 꽃을 감상하며 머물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마련하고, 인생 사진 촬영 명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관 조망형 목재 데크도 조성했다.

방문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산강 둔치체육공원과 들섬 입구 일원에는 무료 주차장을 운영한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꽃양귀비를 감상할 수 있도록 담당 부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개화 상황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와 연계해 꽃양귀비 꽃단지와 지역 대표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동률 나주시 안전도시건설국장은 ‘영산강을 따라 펼쳐지는 꽃양귀비의 붉은 물결이 나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이 나주를 방문해 아름다운 봄 풍경과 지역 축제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