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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월간 산이 마로산을 ‘전라도의 숨은 명산 마로산’으로 소개하고, 국가사적 제492호 광양마로산성을 백제 고성의 흔적을 간직한 역사 산행지로 조명했다고 밝혔다.
월간 산은 ‘불고기 하면 광양, 산성 하면 마로산성’이라는 표현과 함께 마로산성을 산성과 숲길, 조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걷기 여행지로 소개했다.
해발 277m 마로산 정상부에 자리한 광양마로산성은 백제시대 처음 축조돼 통일신라시대까지 활용된 고대 산성이다. 남북으로 이어진 성곽과 성문지, 집수시설 등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어 고대 산성의 구조와 기능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으로 평가된다.
발굴조사에서는 ‘마로관’ 명문기와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이 같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광양마로산성은 2007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마로산성의 이름은 백제시대 광양의 옛 지명인 마로현에서 유래했다. 발굴조사에서는 토제마 300여 점도 확인됐다. 전국 단일 유적 기준 최다 수준으로 평가되는 토제마는 마로산성이 군사·행정 기능뿐 아니라 제의 공간으로도 활용됐음을 보여주는 자료로 꼽힌다.
마로산성은 완만한 숲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역사 트레킹 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마로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마로산성과 정상, 창덕아파트 입구로 이어지는 약 5.5km 구간에서는 소나무 숲길과 광양만, 구봉산, 백운산 일대 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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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불고기와의 연계성도 눈길을 끈다. 예로부터 광양불고기는 ‘천하일미 마로화적’이라 불렸으며, 마로산성 탐방 이후 서천변 광양불고기특화거리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도 가능하다.
광양시는 전문 산악매체 소개를 계기로 마로산성과 마로산 숲길을 역사·문화·먹거리가 어우러진 관광자원으로 알릴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마로산성은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국가사적이자 광양의 숨은 관광자원’이라며 ‘전문 산악매체 소개를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이 마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걷기 여행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