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제방 붕괴 상황 가정 재난대응 훈련 실시

보성
저수지 제방 붕괴 상황 가정 재난대응 훈련 실시
대동제 제방 유실 가정
민·관·군 합동 대응체계 점검
  • 입력 : 2026. 05.20(수) 09:23
  • 성지용 기자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영암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8일 영암읍 회문리 대동제 일원에서 민·관·군 합동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설정한 저수지 제방 붕괴 상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영암군은 태풍과 극한호우 등 복합재난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훈련을 마련했다.

훈련에는 7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과 단체는 태풍과 극한호우로 대동제 제방이 유실되고 건물 붕괴와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영암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지휘부를 중심으로 상황 전파, 주민 대피, 현장 통제, 인명 구조, 응급 복구 등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한 대응 과정을 훈련했다.

소방항공대와 연계한 고립 주민 구조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재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립 상황에 대한 구조 절차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확인했다.

이번 훈련은 위기 징후 감지부터 초기 대응, 수습·복구 단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은 단계별 역할과 협업 체계를 확인하며 재난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살폈다.

영암군은 기후변화로 극한호우와 자연재난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저수지 제방 붕괴와 같은 대형 재난은 주민 대피와 현장 통제, 구조,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는 만큼 관계기관 간 역할 분담과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

윤재광 영암군수 권한대행은 ‘기후변화로 극한호우와 자연재난 위험이 커지는 만큼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어떤 재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