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양동시장서 첫 유세…“통합특별시 승리 이끌 것”

정치
민형배, 양동시장서 첫 유세…“통합특별시 승리 이끌 것”
5·18묘지 참배 뒤 광주권 집중 유세
“투표 참여가 전남·광주 미래 결정”
  • 입력 : 2026. 05.22(금) 09:44
  • 정원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형배 후보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형배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1일 광주 주요 거점을 돌며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민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광주 서구 양동시장을 찾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난 민 후보는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일부 상인들은 “양동시장 상권이 침체돼 있다”며 지역 상권 회복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민 후보는 “대형 유통시설과 전통시장이 함께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 후보는 북구 운암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뒤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참배에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함께했다. 민 후보는 헌화와 묵념 뒤 “시민이 시민을 지켰던 5·18 광주의 뜻을 새기겠다”며 “오월 정신을 시민 삶의 변화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전남·광주 통합을 지역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그는 “청년이 떠나지 않는 역동적인 도시, 기업이 찾아오는 기회의 땅을 만들겠다”며 “농어촌과 원도심이 함께 살아나는 균형 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또 “통합 전남·광주의 성공은 대한민국 지역 주도 성장의 새 길을 여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민 후보는 북구청 교차로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광주본부 발대식에도 참석했다. 광주본부는 투표 참여 확대를 위해 ‘1+3 투표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민 한 사람이 주변 세 사람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자는 취지다.

오후에는 남구 백운광장과 서구 풍금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민 후보는 유세에서 “광주와 전남을 하나로 묶어 대전환의 기회를 만들겠다”며 “일하는 지방정부를 세울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민 후보는 오후 5시 5·18민주광장에서 정의당 강은미 후보, 진보당 이종욱 후보와 함께 전남광주를 시민주권 민주주의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는 공동선언문도 발표했다. 저녁에는 광산구 수완동 국민은행사거리와 첨단 롯데마트 일원에서 골목 유세를 진행했다.

민 후보 측은 남은 선거운동 기간 광주와 전남을 잇는 권역별 유세를 이어가며 투표 참여 독려와 정책 메시지 전달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