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율포항 중심 해양관광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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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율포항 중심 해양관광 속도
국가어항 지정 추진
해양복합센터 50% 공정
  • 입력 : 2026. 05.22(금) 11:18
  • 서은선 기자
이상철 보성군수 권한대행이 율포해양복합센터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보성군이 율포항 국가어항 지정 추진과 율포해양복합센터 건립, 어촌 신활력사업을 연계해 득량만권 해양관광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성군은 민선 8기 들어 ‘사계절 체류형 해양관광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해양 인프라 확충과 어촌 활력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레저 기반을 넓히고 생태·정주 여건 개선을 함께 추진해 지속 가능한 해양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보성군 이상철 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회천면과 득량면 일원 해양수산 핵심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득량만권 해양레저 거점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연계사업 추진 방향도 함께 살폈다.

율포항 일원에는 총 717억 원 규모의 해양 관련 국책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보성군은 율포항 국가어항 지정을 목표로 올해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2027년 지정 고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인 율포해양복합센터 건립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사업비 441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현재 공정률 약 50%를 보이고 있다. 센터에는 국내 최고 수준 수심인 41.5m 다이빙 풀과 실내 서핑시설, 생존수영장, 인피니티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보성군은 율포해양복합센터가 기존 여름철 해수욕 중심 관광 구조를 사계절 체류형 해양레저 관광으로 전환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촌 정주 여건 개선과 청년 유입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군은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청년활력 온 플랫폼 조성사업을 연계해 청년 창업과 비치마켓 거리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농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비봉 해양관광 통합네트워크 조성사업, 청암항 어촌뉴딜300사업을 연계해 관광·생태·문화 기능이 결합된 사계절 해양레저 복합지구를 구축할 방침이다.

보성군 이상철 군수 권한대행은 ‘보성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며 ‘사계절 체류형 해양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활력 있는 어촌과 지속 가능한 해양도시를 조성해 득량만권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