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서남권 장터서 민생 행보

정치
민형배, 서남권 장터서 민생 행보
전통시장·터미널 현장 방문
먹고사는 정치 실천 강조
  • 입력 : 2026. 05.22(금) 17:29
  • 성지용 기자
진도 조금시장에서 시장 골목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22일 진도와 해남, 강진, 완도 지역을 돌며 전통시장과 터미널 중심의 민심 경청 행보를 이어갔다.

민 후보는 이날 진도 조금시장과 해남 매일시장, 강진 터미널 등지에서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유세 현장에서는 시민 통행과 상인 영업에 불편이 없도록 주변 상황을 살피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조했다.

진도 조금시장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최고위원과 함께 시장 골목을 돌며 상인들과 만났다. 민 후보는 상인들에게 ‘많이 파시라’, ‘이번에 투표 꼭 해주시라’고 인사를 건네며 지지를 호소했다.

좁은 시장 골목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시민이 지나가자 민 후보는 수행원들에게 길을 비켜드리라고 당부하며 방문객 통행을 챙겼다. 생선가게와 건어물 가게에서는 갈치와 고등어 등을 직접 구매하고 즉석에서 판매를 거들며 상인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해남 매일시장에서는 고향 인연을 매개로 한 대화가 이어졌다. 일부 상인들은 민 후보와의 개인적 인연과 동향 관계를 언급하며 반가움을 나타냈고, 시장 한편에서 식사 중이던 상인들이 음식을 권하자 민 후보가 자연스럽게 자리에 함께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어갔다.

상인들은 시장 바닥 보수공사와 주차공간 확대 등 생활 민원도 함께 온 지역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후보들은 현장에서 민원을 챙겨보겠다고 답하며 전통시장 환경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강진 터미널 앞 유세에서는 주변 상가와 택시 승강장을 먼저 찾아 양해를 구하는 모습도 보였다. 민 후보는 유세 시작 전 인근 상인과 시민들에게 선거운동으로 불편을 드릴 수 있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강진 터미널 앞 유세 현장.

이날 유세를 지원한 ‘시너지 유세단’도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세단은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고 시장과 거리에서 시민들의 박수와 호응을 이끌었다.

민 후보는 이날 현장 행보에서 시민과의 생활 접점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 지나가는 운전자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유세장 인근 상가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불편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민 후보는 ‘정치가 시민들의 삶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며 ‘통합특별시의 변화는 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 택시기사님들, 골목 상인들의 목소리에서부터 시작해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