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스낵박람회서 1500만 달러 수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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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스낵박람회서 1500만 달러 수출 상담
북미 최대 박람회 10개사 참여
k-스낵 경쟁력 확인
  • 입력 : 2026. 05.26(화) 11:25
  • 김태균 기자
박람회 참가자가 관객에게 K-스낵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6 스위츠 앤 스낵 엑스포’에 참가해 1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스위츠 앤 스낵 엑스포는 미국 제과협회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제과·스낵 전문 박람회다. 올해 박람회에는 허쉬와 페레로 등 글로벌 식품 기업을 포함해 약 10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만 6000명 이상의 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aT는 이번 박람회에 통합한국관을 조성하고 K-스낵류 벤더 10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 통합한국관에서는 식혜와 쌀과자 등 쌀 가공 스낵을 비롯해 다양한 맛과 식감을 갖춘 스낵, 젤리 제품이 소개돼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미국 대형 유통사 코스트코 브로커 신디 씨는 ‘K-스낵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맛에 건강한 요소가 어우러져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쌀을 기반으로 한 스낵류는 글루텐 프리 트렌드에 부합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벤더 자격으로 참가한 G사 마이클 대표도 ‘미국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적인 맛을 살리면서도 건강하게 먹고 마실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이 많았다’며 ‘박람회 기간 중 샘플 요청과 거래 상담이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미국은 올해 4월 말 기준 한국 과자류 수출의 37% 이상을 차지하는 제1 수출시장’이라며 ‘참가 벤더들의 제품이 현지 대형 유통채널 입점 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4월 말 기준 한국산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8억 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과자류 수출액은 9871만 달러로 11.3% 늘며 대미 K-푸드 수출의 핵심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태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