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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는 2일 ‘제38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전남 자체대회를 열고 목포소방서를 전국대회 출전 대표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목포소방서는 ‘퇴직 소방관을 활용한 소방사각지대 해소방안’을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도서·산간지역 119지역대 운영에 퇴직 소방공무원의 경험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도서·산간지역은 지역 특성상 재난 발생 때 초기 대응 여건이 도시지역보다 까다로울 수 있다. 목포소방서는 이 같은 현실을 고려해 퇴직 소방관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소방사각지대 해소에 연결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현장을 잘 아는 인력을 지역 안전체계 안에서 활용하면 부족한 대응 여건을 보완하고 주민 안전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른 소방서의 연구도 함께 평가됐다. 화순소방서는 ‘소방출동단계 의사결정 혁신 모델 제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담양소방서는 ‘360도 차량 기반 실감형 소방활동 정보 수집 활용체계 구축’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는 1982년부터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소방 행정 발전과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를 공유하는 소방 분야 대표 학술대회로,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제도와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전남 자체대회는 전국대회 출전팀을 선정하는 과정인 동시에, 지역 소방 현장의 고민을 정책 연구로 구체화하는 자리다. 올해는 퇴직 인력 활용, 출동 판단 체계 개선, 현장 정보 수집 기술 등 실제 재난 대응과 밀접한 과제가 제시됐다.
목포소방서 연구팀은 오는 9월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 전국대회에서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도서·산간지역 소방안전망 보완과 퇴직 소방공무원 경험 활용 방안의 실효성을 다시 평가받게 된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현장 중심의 정책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민 안전과 소방행정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