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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손훈모 당선인은 이날 오전 3시 12분 현재 46.91%의 득표율로 무소속 노관규 후보와 진보당 이성수 후보를 앞섰다. 같은 시각 개표율은 95.19%였다.
노관규 후보는 40.68%, 이성수 후보는 12.39%를 기록했다. 손 당선인은 ‘징검다리 4선’이자 연임에 도전한 무소속 노 후보와 맞붙어 전국적 관심을 모은 순천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후보와 현직 시장 출신 무소속 후보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선거 기간 내내 격전지로 꼽혔다. 손 당선인은 개표 막판까지 이어진 경쟁 속에서도 노 후보와 격차를 벌리며 순천시정의 새 책임자로 선택받았다.
손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선거 결과를 시민 통합 요구로 해석했다. 그는 ‘순천을 멍들게 했던 분열과 갈등의 구태정치를 끝내고,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달라는 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밝혔다.
새 시정 방향으로는 경제도시 도약을 강조했다. 손 당선인은 ‘선거 기간 보내준 뜨거운 성원과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겨 생태도시를 넘어 경제도시로 도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순천은 그동안 생태도시 이미지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손 당선인은 여기에 경제도시 비전을 더해 도시의 다음 성장 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세웠다. 선거 이후에는 시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존 시정 성과의 계승과 변화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일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손 당선인은 ‘통합의 시대 경제의 중심,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반목과 대립을 넘어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의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