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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사순문 당선인은 이날 오전 2시 20분 현재 개표율 99.88% 기준 50.57%를 득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 후보는 49.42%를 기록해 두 후보의 격차는 259표에 불과했다.
이번 장흥군수 선거는 막판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으로 전개됐다. 사 당선인은 1%포인트 안팎의 근소한 차이로 김 후보를 따돌리며 군수직에 오르게 됐다. 민주당 강세가 뚜렷한 전남 선거 구도 속에서 조국혁신당 후보가 현역 군수를 꺾었다는 점에서 장흥 선거 결과는 지역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다.
사 당선인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장흥군수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후보로 다시 도전해 4년 만의 재대결에서 승리했다. 재수 끝에 현역 군수를 꺾고 당선되면서 정치적 재기의 발판도 마련했다.
장흥 출신인 사 당선인은 전남도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조국혁신당 당대표 특보를 맡고 있다. 지방의회 경험과 지역 기반을 앞세워 군정 교체를 호소했고, 근소한 표차의 접전 끝에 군민 선택을 받았다.
이번 당선은 조국혁신당에도 의미가 있다.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혁신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주당 일색의 지역 정치 구도에 일정한 견제 흐름이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장흥은 현역 군수와 야권 후보의 맞대결 구도였던 만큼, 선거 결과는 지역 민심의 변화 요구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다.
사 당선인에게는 접전으로 갈라진 민심을 통합하고 군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놓였다. 선거 과정에서 형성된 경쟁 구도를 넘어 군민을 하나로 묶고, 장흥 발전 방향을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일이 새 군정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사순문 당선인은 ‘군민을 섬기는 군수가 되어 더 큰 장흥, 더 행복한 장흥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