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영학 당선인은 이날 오전 1시 45분 현재 60.01%의 득표율로 조국혁신당 명창환 후보와 무소속 원용규 후보를 앞섰다. 명 후보는 35.96%, 원 후보는 4.0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개표율은 81.94%다.
서 당선인은 정치 신인으로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과한 데 이어 본선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조국혁신당 명창환 후보와 접전이 예상됐지만 개표 과정에서는 비교적 큰 격차를 보이며 여수시정의 새 책임자로 선택받았다.
이번 선거는 여수의 미래 성장 방향을 놓고 치러진 경쟁이었다. 서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가 함께 움직이는 협력 행정을 강조했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여수가 어떤 위상과 성장 동력을 확보할지가 새 시정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서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중앙정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가 한 팀이 돼 여수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과와 실력으로 증명하는 이재명식 실용 행정, 모든 시민이 누리는 기본사회 여수, 지방 격차를 돌파할 강력한 성장 엔진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가 내세운 핵심 메시지는 실용 행정과 기본사회, 성장 엔진이다. 이는 행정 성과를 시민 삶의 변화로 연결하고, 지역경제와 복지 기반을 함께 강화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여수는 산업, 관광, 항만, 해양자원을 함께 갖춘 도시인 만큼 새 시정에서는 기존 성장 기반을 어떻게 재편하고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연결할지가 관건이다.
서 당선인에게는 선거 이후 지역 통합이라는 과제도 놓였다. 당내 경선과 본선 경쟁을 거치는 동안 나뉜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 내야 한다. 특히 여수의 산업 경쟁력 강화, 정주 여건 개선, 지방 격차 해소, 통합특별시 시대 대응이 새 임기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서 당선인은 ‘낡은 관행과 무책임에는 단호히 맞서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에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여수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