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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박종원 당선인은 개표율 99.93% 기준 55.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조국혁신당 소속 현직 군수인 정철원 후보를 꺾었다. 이로써 민주당은 지난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에 내줬던 담양군수직을 되찾았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텃밭으로 꼽히는 전남에서 조국혁신당 최초 현직 단체장이 재선에 성공할지, 민주당이 다시 담양군정을 가져올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박 당선인의 승리로 민주당은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우위를 재확인했고, 담양에서는 군정 교체가 이뤄졌다.
박 당선인은 현직 군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를 더했다. 민주당 조직력과 지역 민심 결집이 선거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철원 후보는 현직 군수로서 군정 연속성과 조국혁신당 기초단체장 재선의 의미를 앞세웠지만 박 당선인의 추격과 민주당 지지세를 넘어서지 못했다.
선거 과정은 막판까지 치열했다. 양측은 의혹 제기와 고발 문제를 둘러싸고 맞섰고, 접전 분위기도 이어졌다. 그러나 개표 결과 박 당선인이 승리하면서 담양을 비롯한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수성·탈환 전략은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
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담양군정의 변화와 민주당 중심의 안정적 지역 발전을 강조했다. 농업 경쟁력 강화, 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회복,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주요 현안으로 내세우며 군정 교체 필요성을 부각했다.
당선 이후 박 당선인이 가장 먼저 안게 될 과제는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통합하는 일이다. 현직 군수와의 대결 구도가 선명했던 만큼 새 군정은 지지 여부를 넘어 군민 전체를 아우르는 소통과 실용 행정으로 출발해야 한다. 동시에 예산 확보와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처럼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핵심 공약을 실제 군정 과제로 구체화해야 한다.
박종원 당선인은 ‘담양의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선택해주신 군민 모두의 승리’라며 ‘국회와 중앙정부를 발로 뛰는 담양군 영업사원 1호가 돼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고 농어촌 기본소득을 확실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의 갈등을 뒤로하고 군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군수가 되겠다’며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뛰겠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