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3선 사실상 확정⋯ 압도적 득표

정치
명현관, 해남군수 3선 사실상 확정⋯ 압도적 득표
81.62% 득표로 우위
박지원 후보와 격차 확대
3선 군정 운영 본격화
  • 입력 : 2026. 06.04(목) 10:32
  • 성지용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해남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명현관 후보가 당선 확실권에 들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명현관 후보는 지난 3일 오후 11시 23분 현재 개표율 68.99% 기준 81.62%, 2만 602표를 얻었다. 무소속 박지원 후보는 18.37%, 4638표를 기록했다.

개표가 70%에 가까워진 상황에서 두 후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명 후보의 당선은 사실상 확실시됐다. 명 후보는 이번 선거 결과로 민선 7기와 8기에 이어 다시 해남군정을 맡게 됐다.

이번 선거는 현직 군수의 3선 도전과 무소속 후보의 추격 구도로 치러졌다. 명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큰 폭의 우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강세가 이어진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 흐름 속에서도 해남에서는 현직 군정에 대한 지지와 군정 연속성 기대가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명 후보의 3선은 해남군정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의미한다. 다만 3선 군수에게는 지난 임기 성과를 이어가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해야 하는 과제도 함께 놓인다.

해남은 농업과 수산업, 관광, 지역경제, 인구 감소, 생활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현안을 안고 있다. 새 임기에는 군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읍면별 생활 격차를 줄이며, 청년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정주 기반을 강화하는 일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또 3선 군정은 안정성과 경험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행정 혁신과 소통에 대한 요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명 후보가 큰 격차로 지지를 받은 만큼 새 임기에는 군민 신뢰를 구체적인 정책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

명현관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3선 고지에 오르며 앞으로 4년간 해남군정을 다시 이끌게 됐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