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섬 방치폐기물 걷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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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섬 방치폐기물 걷어낸다
25개 도서 정밀조사 마쳐
6개 섬 12곳 집중 처리
  • 입력 : 2026. 06.08(월) 09:00
  • 서은선 기자
관내 도서지역 정밀조사 결과 방치폐기물이 확인되었다.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도서지역 방치폐기물 정비에 나선다.

여수시는 섬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지역 방치폐기물 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섬은 육지와 떨어진 지리적 여건과 운반 수단의 한계 때문에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이 컸다. 해안가와 공한지에 쌓인 폐기물은 경관을 해치고 침출수 발생 등 2차 환경오염 우려도 낳아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오는 8월까지를 ‘도서지역 방치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25개 도서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벌였다. 조사 대상은 돌산 1곳, 남면 6곳, 화정면 13곳, 삼산면 3곳, 월호동 2곳이다.

조사 결과 방치폐기물이 확인된 곳은 6개 도서 12개소다. 시는 돌산 1곳, 남면 1곳, 화정면 2곳, 삼산면 2곳의 공한지 방치폐기물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집중 처리할 계획이다.

수거한 폐기물은 운반선을 통해 육지로 옮긴 뒤 전용 차량으로 처리한다. 차량이나 장비 진입이 어려운 지역은 인력과 소형 장비를 투입해 수거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도서지역 방치폐기물 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한 섬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청정 섬 환경 유지를 위해 폐기물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방치폐기물 재발 방지를 위해 마을 단위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하고 도서지역 폐기물 집하장 설치 등 관련 기반 확충에도 힘쓸 방침이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