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1004 복지 매니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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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1004 복지 매니저 운영
퇴직 공무원 6명 현장 투입
고립가구 찾아 복지 연계
  • 입력 : 2026. 06.10(수) 09:48
  • 서은선 기자
광산구 ‘1004 복지 매니저’로 참여한 퇴직 공무원이 지난 8일 한 어르신 가정을 찾아 안부를 살피고 있다.
광주 광산구가 복지 사각지대를 먼저 찾아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1004 복지 매니저’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광산구는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출신 퇴직 공무원 6명을 ‘1004 복지 매니저’로 위촉하고 지난 8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산구가 올해 인사혁신처 ‘퇴직 공무원 사회 공헌’ 신규 사업 사회통합 분야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오랜 공직 경험과 현장 감각을 갖춘 퇴직 공무원이 지역 복지 현장에 다시 참여해 위기가구를 먼저 찾고 지원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가 커지고 있다. 광산구는 기존 신청 중심 복지 전달 체계만으로는 위기 상황을 모두 발견하기 어렵다고 보고 선제적 방문형 복지서비스 모델을 마련했다.

1004 복지 매니저는 ‘사람 중심 촘촘한 통합 복지 매니저’로 활동한다. 이들은 광산구 지역 내 혼자 사는 복지 대상자와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를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도움이 필요하거나 복지 지원 자격이 있는데도 제도를 이용하지 못한 주민을 발굴해 공공·민간 자원을 연결한다. 위기 징후를 조기에 확인하고 사회관계 회복을 돕는 역할도 맡는다.

광산구는 1004 복지 매니저 활동을 21개 동과 종합사회복지관, 보건의료기관 등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람과 이웃, 마을과 행정이 함께 움직이는 복지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6분의 1004 복지 매니저가 기존 복지 체계가 닿지 못한 사각지대를 먼저 찾아내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는 선제적 복지안전망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