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베트남서 142만 달러 수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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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베트남서 142만 달러 수출협약
농수산식품 경쟁력 확인
K-뷰티 판로 확대 기대
  • 입력 : 2026. 06.11(목) 17:56
  • 서은선 기자
2026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이 진행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6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서 지역 수출기업 10곳이 총 12건, 142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의 베트남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전남도는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박람회 참가와 현지 바이어 상담, 제품 홍보, 수출협약 체결 등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김, 전복, 고추장, 유자차, 배즙 등 전남 대표 농수산식품과 스킨케어 제품, 마스크팩 등 화장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제품 시식과 체험, 1대1 수출상담이 이어지며 현지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유자차와 배즙 등 건강 음료는 건강과 간편 소비를 중시하는 베트남 소비 흐름과 맞물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 전복, 고추장 등 전남 대표 식품도 현지 유통업체와 바이어들로부터 수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전남산 화장품도 K-뷰티에 대한 현지 관심 속에 주목받았다. 스킨케어 제품과 마스크팩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관람객과 바이어의 호응을 얻으며 신규 거래선 발굴 가능성을 높였다.

전남도는 인구 1억 명 규모의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보고 있다. 젊은 소비층이 두텁고 K-푸드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전남 소비재 기업의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협약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후속 상담과 물류,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시장개척단 운영, 수출 물류비 지원, 해외 바이어 발굴 등 단계별 수출지원 사업도 이어갈 방침이다.

전남도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베트남 K-EXPO 성과는 전남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이 동남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해외 박람회와 시장개척단, 바이어 발굴 등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해 전남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