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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 따르면 민 당선인은 다음달 1일 취임 첫 일정으로 전남 무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를 찾을 예정이다. 이날 0시 특별시의회 첫 본회의가 열리며, 민 당선인은 본회의에 참석해 취임 선서를 할 계획이다.
이후 바로 옆 무안청사로 이동해 사무 인수서에 서명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다음 일정으로는 순천 동부청사를 찾아 1호 업무 결재를 하고 기자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한다. 광주에서는 특별시의회 의장단과 오찬을 한 뒤 공직자들과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광주청사 재난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치안과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취임식 행사는 별도로 열지 않는다. 특정 지역에서 취임식을 열거나 한 청사에서만 첫 업무를 시작할 경우 주청사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민 당선인이 취임 첫날 3개 청사를 모두 순회하면 이동 거리만 300km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 자택에서 무안 남악청사까지 약 50분, 남악에서 순천 동부청사까지 1시간 20분, 다시 순천에서 광주시청까지 1시간 10분가량이 걸려 도로 이동 시간만 3시간 30분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민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3개 청사 순회 근무를 공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취임 이후에도 당분간 무안·순천·광주 청사를 오가며 업무를 볼 계획이다.
다만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청사 간 이동 시간이 길어 행정 비효율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부 구간은 도로 여건상 이동 부담이 크고, 출퇴근 시간대와 겹치면 차량 정체로 일정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당선인이 공약한 순회 근무 방침을 보여주려는 첫 일정’이라며 ‘취임 첫날부터 어느 한곳에서 업무를 할 경우 주청사로 비칠 수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