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 상권, 남도 미식·문화 체류상권으로 키운다

강진
중앙로 상권, 남도 미식·문화 체류상권으로 키운다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
내년까지 40억 원 투입
  • 입력 : 2026. 07.10(금) 16:28
  • 성지용 기자
강진군이 강진읍 중앙로 상권을 남도 미식과 문화를 결합한 체류형 로컬상권으로 키운다.

강진군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지역상권 육성 로컬테마상권 지원사업’에 ‘강진 중앙로 남도 미식·문화 체류형 로컬테마상권’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강진군은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 40억 원을 투입해 중앙로와 상점가 일원의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사업 대상지는 중앙로와 상점가 일원이다. 이곳은 중앙통길, 우체통길, 극장통길, 도깨비시장길, 미나리방죽길 등 골목마다 다른 이야기를 품은 강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다. 군은 그동안 추진해 온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상권르네상스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핵심은 방문객이 잠시 들르는 상권이 아니라 머물고 다시 찾는 상권으로 바꾸는 데 있다. 군은 지역의 역사와 골목 자원, 남도 음식, 문화 콘텐츠를 묶어 중앙로를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남도의 맛을 살린 미식 특화 거리 조성, 거리별·계절별 특색을 담은 행사 운영,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확충 등이 추진된다. 상권 관광상품과 특화 먹거리 개발, 창업 육성도 함께 진행해 상권의 자생력을 높일 계획이다.

중앙로 상가의 한 화원 대표는 ‘강진군의 노력으로 중앙로상가에 40억 원이 투입된다니 너무 반가운 소식’이라며 ‘매출 확대는 물론 골목상권 곳곳에 활기가 넘쳐 흐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로컬테마상권 선정은 강진읍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강진반값여행 정책이 모범 사례로 선정된 것처럼, 강진읍 상권 활성화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강진군의 사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군과 주민이 하나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진군은 지난 2018년부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며 상권환경 개선, 활성화 행사, 특화상품 개발, 상인역량 강화교육 등을 이어왔다. 군은 그동안 쌓은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로 상권을 강진 관광과 지역경제를 잇는 핵심 거점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