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차로 도시숲 조성

강진
강진교차로 도시숲 조성
산림청 공모사업비 10억 투입
미세먼지 저감 수종 14종 식재
  • 입력 : 2026. 07.10(금) 16:31
  • 성지용 기자
강진군이 차량 통행량이 많은 성전면 강진교차로 일원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

강진군은 산림청 공모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성전면 강진교차로 일원 1ha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50%씩 투입됐다.

조성지는 강진산단 진입로인 강진교차로 주변이다. 군은 이곳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홍가시, 동백, 단풍나무 등 교목과 관목 14종 5096주를 다층구조로 심었다. 이를 통해 도로변 대기질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흡수, 폭염 완화, 경관 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생활권 주변에 숲을 만들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나무와 녹지는 여름철 지표면 온도를 낮추고 대기질을 개선하며 탄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도로와 산업단지 주변처럼 차량 통행과 오염물질 발생이 많은 지역에서는 도시숲의 환경 완충 기능이 더욱 중요하다.

강진군은 도시숲이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도 낮추고 습도는 9~23%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큰 나무는 10dB 수준의 소음 저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 1그루당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은 35.7g이며 도시숲 1ha는 168kg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도시숲 조성으로 강진교차로 주변 환경도 한층 정비됐다. 군은 도로변에 다양한 수종을 배치해 단순한 녹지 조성에 그치지 않고 계절별 경관 변화와 도심 관문 이미지를 함께 고려했다. 강진산단을 오가는 차량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녹지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근 산림과장은 ‘폭염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도시숲으로 강진 관문인 강진교차로를 산뜻하게 개선하고 산단 인근 오염물질을 줄여 군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요 도로변과 생활권 유휴공간을 중심으로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강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