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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이 지난 11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유아숲놀이체험원 조성사업의 교육적 활용 방안과 전남 지역 수련시설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추경안에 유아숲놀이체험원 조성사업비 14억 원이 증액된 점을 언급하며 물놀이터 부지 추가 확보와 시설 조성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학부모 의견이 충분히 반영됐는지 질의했다. 이에 황성환 부교육감은 “목포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의 요구를 적극 검토해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관련 예산이 증액된 것은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시설 조성 이후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물놀이터 넘어 교육 공간으로
박 의원은 최근 폭염이 심화되면서 지역 내 물놀이터에 대한 주민 요구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물놀이터가 단순한 놀이공간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교육기관이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교육적 요소를 함께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전북 119안전체험관처럼 안전교육이 가능한 시설과 연계하고, 생존수영 등 학생들의 안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물놀이터 조성 역시 시설 확충에 머물지 않고 학생들의 체험과 안전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취지다.
통합 앞두고 시설 재정비 필요
박 의원은 “전남·광주 교육통합을 앞두고 광주 학생들에게도 전남의 체험·수련시설을 활용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수련시설 활용 계획을 다시 점검하고, 학생들이 체험과 배움을 함께 얻을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순히 새로운 시설을 만드는 데 머무르지 않고, 이미 보유한 안전체험학습장과 수련시설을 어떻게 연결하고 재정비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전남·광주 교육통합 이후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체험과 수련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기존 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안전체험학습장과 수련시설이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질의는 예산 증액의 타당성을 넘어, 시설이 학생 안전과 체험교육의 실질적 기반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환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