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가꾼 서린원, 예쁜 정원 최우수상 수상

담양
30년 가꾼 서린원, 예쁜 정원 최우수상 수상
전남 40개 정원 경쟁
식재다양성 호평받아
민간정원 지정 기회
  • 입력 : 2026. 07.13(월) 10:03
  • 정원채 기자
최우수상 서린원
담양군이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개인정원 부문 최우수상과 생활권 정원 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정원문화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담양군은 지난 16일 ‘2026년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월산면 서린원이 개인정원 부문 최우수상, 용면 리소프가 생활권 정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남 17개 시군에서 개인정원 31곳과 생활권 정원 9곳 등 모두 40개 정원이 참가했다. 전라남도는 디자인과 심미성, 식재 소재의 다양성, 주변 경관과 생태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개의 우수 정원을 선정했다.

개인정원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월산면 서린원은 ‘맑고 고요한 기운, 아름답고 고운 정, 푸르고 희망찬 꿈이 서린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30여 년 동안 정성껏 가꿔 온 수목과 화초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식재와 소재의 다양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약 5000㎡ 규모의 서린원에는 향나무와 은목서, 동백나무, 배롱나무, 수양단풍, 홍가시나무, 팜파스그라스 등 다양한 수목과 화초가 숲길을 따라 조성돼 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경관이 돋보이는 정원으로 평가됐다.

생활권 정원 부문 우수상을 받은 용면 리소프는 다양한 초화류와 구조물을 적절히 배치해 공간의 깊이감과 생동감을 살린 현대적 감각의 정원이다.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에게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쁜정원 콘테스트에 선정된 정원에는 상장과 시상금, 현판이 수여된다. 앞으로 민간정원으로 지정될 기회도 주어진다.
담양군 관계자는 ‘2027년 남도정원 비엔날레 개최를 앞두고 이번 수상이 담양의 아름다운 정원문화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원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