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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은 오는 27일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조선 유생 로그인’을 주제로 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필암서원의 역사성과 선비문화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유생복을 입고 유물전시관을 관람한 뒤 필암서원을 탐방한다. 이어 전통문화 체험에 참여하며 조선시대 유생의 삶과 선비정신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절당 강학 시간에는 필암서원이 기리고 있는 하서 김인후 선생의 삶과 성리학을 배운다. 또 인종 임금의 스승으로서 김인후 선생이 지닌 학문적 위상과 선비의 마음가짐도 함께 살핀다. 학생들은 단순 관람을 넘어 세계유산이 품은 인물과 정신을 체험으로 익히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선비의 다짐 족자 쓰기, 자개 책갈피 만들기, 묵죽도 부채 만들기, 다도 체험, 청사초롱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묵죽도는 인종 임금이 스승인 하서 선생에게 내린 그림으로, 사제지간을 넘어선 깊은 우애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소개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세계유산 필암서원’ 안에 있는 온라인 신청 폼을 통해 받는다. 군은 해당 채널을 통해 역사토크 사(史)랑방 콘서트, 별빛서원 풍류 다이닝 미식야행, 필암 어린이 그림대회 등 케이-선비문화 프로젝트 관련 소식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오는 23일부터는 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쿠폰을 제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필암서원만의 차별화된 스토리텔링과 고품격 선비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가겠다’고 밝혔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