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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지난 10일 함평군과 행복이랑 김민정 대표, 더메이커스 고유경 이사장이 공동 기획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 전남관광재단 주관 ‘전남 소도시 연계 관광 콘텐츠 실험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7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진흥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전남 소도시가 가진 관광자원을 권역별로 연계하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지역에 머물고 소비하며 체험하는 관광 모델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오메! 왔능가아~ 함평’이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핵심 고객으로 설정하고, 함평의 자연과 먹거리, 체험, 숙박, 기념품을 한 흐름으로 묶은 1박 2일 치유 여행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쉬고가잉은 휴식, 먹고가잉은 로컬푸드, 놀다가잉은 체험, 자고가잉은 숙박, 갖고가잉은 기념품을 뜻한다. 함평을 찾은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 가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안에서 먹고 쉬고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관광 코스에는 대동면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 숲, 돌머리해변의 낙조, 주포 한옥마을 등 함평의 대표 힐링 명소가 포함됐다. 느티나무와 팽나무 숲은 오래된 나무가 주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쉼의 감성을 전하고, 돌머리해변은 서해 낙조를 배경으로 한 여유로운 체류 경험을 제공한다. 주포 한옥마을은 전통과 숙박 체험을 연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청정 자연이 선사하는 힐링’이라는 함평의 지역적 특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한편, 풍부한 관광자원에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체류형 관광상품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평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대표 힐링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상품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 농특산물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함평만이 가진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영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