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 지역자율 R&D 성과 도출 촉구

정치
박원종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 지역자율 R&D 성과 도출 촉구
R&D 성과지표 설정 요구
기획단 운영 실효성 점검
국비 확보 전략 추진 당부
  • 입력 : 2026. 07.16(목) 10:42
  • 김예영 기자
박원종 의원이 지난 14일 전략산업국 업무보고에서 주요 현안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지역 R&D 성과관리 필요 강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기후환경에너지위원장이 지역자율 R&D 사업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4일 열린 전략산업국 소관 주요 업무보고에서 ‘R&D 추진체계 개선 및 지역자율 R&D 추진’ 사업을 집중 점검하며 구체적인 성과 지표 설정과 기획단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R&D가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 지역의 미래 산업을 구축하고 국가 예산을 확보하는 핵심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R&D 확대 기조와 지역자율 R&D 강화 흐름을 통합특별시 도약의 중요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성과지표 설정과 사후관리 주문

박 위원장은 특별시가 제시한 ‘R&D 역량 전국 중상위권 도약’ 목표에 대해서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했다. 원대한 목표를 세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실행과 성과라는 점을 강조하며, 어떤 지표를 핵심성과지표로 설정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할 것인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R&D 사업은 예산 투입 규모보다 실제 성과와 지역 산업 연계 효과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사업별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박 위원장은 목표와 실행, 평가가 따로 움직이지 않도록 추진 과정 전반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R&D 기획단 운영 내실 점검

각 실국별 주제별 8개 R&D 기획단 운영에 대한 점검도 이어졌다. 박 위원장은 8개 주제별 기획단을 구성하고 PM을 위촉한 시도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기획단을 구성하는 인력의 규모와 전문성, 발굴된 중대형 과제의 구체화 수준을 정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획단 운영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기존 공직자들이 본연의 업무와 R&D 기획 업무를 동시에 맡을 경우 업무 부담이 커지고 전문성과 깊이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할 지원체계와 전문성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가 R&D 선정·국비 확보 당부

박 위원장은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전남과 광주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산업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할 책임이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특별시의 출범과 함께 전남과 광주의 우수한 연구 역량 및 산업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막중한 책무가 주어졌다”며 “발굴된 과제들이 단순 기획에 머물지 않고 국가 중대형 R&D 선정 및 실질적인 국비 확보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산업국이 끝까지 책임감을 느끼고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질의는 통합특별시의 미래 산업 전략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예산 확보와 사업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예영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