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동부권 농촌재생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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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동부권 농촌재생 본격화
2030년까지 재생사업 추진
동부권 5개 읍면 기반 확충
문화·복지·돌봄 서비스 강화
  • 입력 : 2026. 07.27(월) 17:32
  • 서은선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과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이 지난 23일에 열린 ‘2026년 농촌협약 체결식’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정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동부권 농촌 재생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337억 원을 투입해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환경 개선에 나선다.

나주시는 지난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농촌협약 체결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나주시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재생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장기 농촌 발전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생활 서비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나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국비 23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37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 대상 지역은 남평읍과 금천면, 산포면, 봉황면, 다도면 등 동부권 5개 읍면이다.

주요 사업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와 기초생활거점 조성,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등이다.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와 복지,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 기반시설과 서비스 전달체계를 확충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이를 통해 농촌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인구 감소와 생활서비스 부족으로 침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1년 농촌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공산면 중심의 영산강변 생활권 활성화사업과 이번 동부권 사업도 연계한다. 남부권과 동부권을 아우르는 생활서비스 기반을 갖춰 권역 간 격차를 줄이고 균형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과 귀농귀촌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주거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자리와 공동체, 정착 지원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농촌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농촌협약은 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살기 좋은 농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기 위한 약속"이라며 "남평읍과 금천면, 산포면, 봉황면, 다도면에 문화·복지·돌봄 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주민들이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영산강변 생활권 활성화사업과 동부권 농촌협약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농촌공간정비와 귀농귀촌 정책을 함께 추진해 사람이 살고 일하며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