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의장, “농수산업은 포기할 수 없는 생명산업”

고흥
송형곤 의장, “농수산업은 포기할 수 없는 생명산업”
농업대전환 토론회 참석
미래 먹거리 창출 논의
농어업 제값 받기 강조
  • 입력 : 2026. 07.28(화) 16:31
  • 서은선 기자
송형곤 의장(오른쪽)과 류기준 농수산위원장(왼쪽)이 농업 대전환 토론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의원 측]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송형곤 의장(고흥1)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농업과 수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에 참석해 농수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의장은 지난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기념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농업대전환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통합특별시의회 류기준 농수산위원장, 농·수·축협 조합장, 농어업인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남의 농림축수산 생산기반과 광주의 연구개발, 유통·소비 역량을 결합해 농수산업의 미래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 대전환기획위원회 농업대전환특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개회식에 이어 농업대전환 과제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송 의장은 축사를 통해 반도체 산업 이슈 속에서 농업과 수산업이 뒤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농어업 현장의 우려를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 이슈 속에서 농업과 수산업이 너무 묻히는 거 아니냐며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농수산업은 인류가 탄생하면서 시작된 가장 원초적인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가장 근본적 산업이었던 농수산업을 포기할 수도, 포기해서도 안 된다는 것을 기본 이념으로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농어업인이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을 이어가고 생산한 만큼 정당한 값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과 수산업의 가치를 한층 높여 농어업인들이 마음 놓고 농어업에 종사하고 생산한 만큼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농수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지금보다 훨씬 각광받는 산업으로, 반도체 버금가는 생명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농수산업을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니라 미래 먹거리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날 농업대전환 과제 발표에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송원규 위원, 이수행 전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남대학교 정영희 교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심화섭 수출전략처장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농수산업의 혁신 전략과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남의 생산기반과 광주의 연구개발·유통 역량을 연결해 농수산업의 미래 성장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도 농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전환과 농수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해 의회 차원의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