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연꽃정원, 한여름 꽃길 활짝

장성
황룡강 연꽃정원, 한여름 꽃길 활짝
1만 2000㎡ 연꽃단지
순백·연분홍 연꽃 절정
맨발황토산책로 연계
  • 입력 : 2026. 08.05(수) 15:38
  • 노연희 기자
장성 황룡강 연꽃정원
장성 황룡강 연꽃정원이 한여름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장성군은 황룡강 상류지역 황미르랜드 건너편에 조성된 연꽃단지의 연꽃이 절정을 맞았다고 밝혔다. 이달 초까지 만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여름 정취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황룡강 연꽃단지는 1만 2000㎡ 규모의 너른 호수에 조성돼 있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이면 순백색과 연분홍빛 연꽃이 피어나며 강변 풍경을 물들인다. 올해는 연꽃 주변으로 보랏빛 버들마편초까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만들고 있다.

연꽃정원은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공간이다. 광주 북구에서 온 임모 씨는 ‘연꽃 산책로를 걸으며 인생 사진을 남기다 보니 무더위를 잠시 잊을 것 같다’며 ‘온 김에 황미르랜드 맨발황토산책로도 걸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꽃정원과 가까운 황미르랜드는 강 한가운데에 있는 섬으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공간이다. 섬 주위를 따라 700m 길이의 맨발황토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어린이 놀이시설과 물놀이 시설, 잔디밭 등도 갖추고 있다.

장성군은 황룡강 연꽃정원과 황미르랜드를 함께 즐기면 꽃길 산책과 맨발 걷기, 물놀이와 휴식을 한 코스에서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황룡강 연꽃단지는 자연이 선물한 특별한 휴식처’라며 ‘그림 같은 풍경에 안겨 잊지 못할 한여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연희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