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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데이터센터로 강진의 새로운 성장판 열겠다”
“군민이 행복하고 미래세대가 돌아오는 강진”
민선 9기 강진군정을 어떤 방향과 원칙으로 이끌어갈 계획인지.
강진을 ‘AI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 만드는 일이 민선 9기 군정의 최우선 과제다. 국가의 ‘AI 대전환’과 보폭을 맞추되, 강진의 속도로, 강진의 방식으로, 강진의 실력으로 앞서가겠다. 이를 통해 강진의 산업 기반을 넓히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의 토대를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
강은 바다를 꿈꾸며 흐른다. 우리의 준비는 이미 물줄기를 만들었고, 이제는 큰 강이 돼 바다로 나아가야 한다. 지난 민선 8기 저는 정책으로 말했고 성과로 증명했다. 이제 그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강진의 미래를 한 단계 더 높이 세우겠다.
민선 9기 강진군은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더 세밀하게 챙기며, 군민께서 체감하는 정책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 강진의 발전을 이끌 핵심 비전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난달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국가 전략을 제시하며 ‘국토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거대한 국가적 전환의 파도 앞에서 강진은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그리고 반도체와 AI가 이끄는 미래산업 지도 속에서 강진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이며 강진군민에게 어떻게 소득과 일자리와 희망으로 돌려드릴 것인가, 저는 그 답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한다.
강진은 이 변화의 구경꾼으로 머무르지 않겠다. 강진은 변방이 아니라 국토 서남권 첨단산업의 당당한 한 축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 강진은 AI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핵심 3요소인 전력·용수·부지를 모두 갖춘 최적의 입지다. 우리는 345kV 신강진변전소가 주는 안정적 전력망을 갖추고, 한전으로부터 300MW 전력공급을 확정받았다. 용수 역시 수자원공사로부터 하루 2200톤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부지는 성전면 월하리에 8만7000평 일대를 100% 확보한 상태다.
이러한 기반을 빠르게 갖춰가자 기업이 먼저 강진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향후 800MW 추가 확장 구상까지 가시권에 들어와 있어 성장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제1 일반산업단지 내 1조500억원 규모, 160MW 데이터센터 입주 예정, 외국계 기업과의 협력 기반 확대 등도 더해지며 강진의 첨단산업 지형은 더욱 빠르고 탄탄하게 확장될 전망이다. 확보한 기반이 실제 투자와 기업 유치로 이어지도록 준비한 계획을 차질 없이 하나씩 실행해 나가겠다.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구상은.
앞서 언급했듯 강진군은 AI데이터센터 거점도시 조성이 단순한 산업 유치를 넘어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통한 지역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군민기본소득 지원을 위한 지속 가능한 재원을 확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전기·통신·보안·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관련 기업과 협력업체의 지역 유입도 본격화될 것이다. 더불어 옛 성화대 캠퍼스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을 연계한 AI 유관 기업 집적과 혁신 기반 조성도 함께 추진해, 강진을 첨단산업과 지역 상생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농어업의 수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못하면 지역의 미래도 없다.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서비스가 융합된 6차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한 ‘강진형 10차 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영농과 청년임대형 스마트팜을 확대해 농촌의 인력난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의 품질 관리와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 수익을 극대화하겠다. 온라인 쇼핑몰과 e커머스 유통망도 더욱 넓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군민의 주머니를 채우겠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실용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 정부의 기본 방침이 모든 국민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듯, 강진군 역시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 든든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기존 농어민수당·육아수당 등 촘촘한 지원 체계를 지키면서, 군민 모두에게 매달 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신규 재원을 적극 발굴하겠다. AI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도 면밀하게 검토해 강진만의 안정적인 기본소득의 길을 열어가겠다.
지역소멸 위기 속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은.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다섯 번이나 언급한 강진반값여행을 비롯해 빈집 리모델링, 수학여행의 새로운 답으로 평가받는 푸소(FU-SO),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어민수당,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등 강진군이 먼저 시작해 전국적인 정책 모델로 자리 잡은 선도적인 정책이 많다.
이러한 정책의 성과는 청년 유입에 그치지 않고 가족 단위의 전입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빈집을 활용한 주거정책인 ‘강진품애’를 통해 벌써 98가구 275명이 강진군으로 전입을 완료했다. 강진군의 이 같은 성과는 정부 부처와 전국 지자체의 선진지 견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역시 젊은 부부의 강진 유입을 이끌고 기존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막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2년 연속 출산율 전국 2위라는 성과가 이를 보여주고 있다. 전국 최초로 3년 전부터 시행한 강진반값여행도 정부가 정책에 반영해 올해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고, 전국 상당수 지자체가 강진의 정책을 모델로 삼아 움직이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지역이 아니라 강진에서 일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삶의 터전을 꾸릴 수 있도록 주거와 소득, 육아, 일자리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해 나가겠다. 청년과 가족이 강진을 선택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정착 환경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강진군의 역할은.
연결이 곧 성장이다. 교통이 새로운 길을 만들고, 그 길이 사람과 자본을 움직여 결국 지역경제를 키운다고 생각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올 연말 강진-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리적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더 많은 투자와 새로운 기회가 강진으로 집중될 것이다.
하지만 사람과 자본이 대도시로 빠져나가는 이른바 ‘빨대효과’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낙후된 농업국가였던 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의 단일시장이라는 이점을 적극 활용해 1인당 GDP 세계 최상위권으로 도약한 사례처럼, 강진도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과 동시에 ‘GG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경제통합을 이루고 ‘역빨대효과’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낼 것이다.
머물러야 돈이 돌고, 다시 찾아야 지역 상권이 살아난다. 앞서 언급했듯 대형 SOC 확충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4도3촌 시대’의 도래는 강진 관광을 한 단계 더 활성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진을 찾고 머무는 생활인구를 지속적으로 늘려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일본 유후인처럼 강진이 가진 풍부한 자연과 역사, 문화와 먹거리를 적극 활용해 강진을 ‘대한민국 유후인’으로 키우겠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충해 강진을 ‘키즈 파라다이스’로 만들고, ‘푸소(FU-SO) 시즌 2’와 ‘반값여행’을 통해 관광객이 강진에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도록 유도하겠다. 여기에 야간관광 콘텐츠까지 한층 강화해 낮부터 밤까지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지역 곳곳에서 소비가 이어지는 강진을 반드시 만들겠다.
강진의 미래를 기대하시는 군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강진의 모습은 군민의 소득이 높고, 군민이 행복하며,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떠났던 미래 세대가 다시 돌아오는 강진이다. 저는 언제나 군민 곁에서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충실히 담아 정책으로 만들고, 생활 속 작은 불편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군정을 펼치겠다.
다시 한번 저에게 강진의 미래를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믿음과 기대에 더 큰 성과와 더 나은 삶,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하겠다. 함께하면 강진은 더 커질 수 있고, 더 강해질 수 있다. 군민과 힘을 모은다면 강진의 찬란한 미래도 반드시 열 수 있다고 확신한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고 ‘기적의 신강진’을 만들어가겠다. 군민 모두가 잘사는 강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행복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강진을 향해 전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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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