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황토갯벌축제 오는 29일 개막

무안
무안황토갯벌축제 오는 29일 개막
다음달 6일까지 운영
가족 체험콘텐츠 강화
  • 입력 : 2026. 08.18(화) 10:32
  • 김예영 기자
제12회 무안황토갯벌축제 포스터
제12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9일간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무안군은 ‘갯벌이 살아있다’를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황토갯벌의 매력을 알리는 생태·체험형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주말에 맞춰 운영된다.

개막일인 오는 29일에는 무안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식이 열린다. 군민과 관광객이 세계가 인정한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다.

이어 국내 최장 1.5km 보행 목교인 무안갯벌탐방다리에서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바다 위를 걸으며 갯벌의 풍광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강화했다. 낙지광장 물놀이장에는 워터타워를 새로 설치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고, 갯벌장어잡기 체험 운영 횟수도 늘렸다. 생태갯벌 체험 공간도 확대했다.

폭염에 대비한 준비도 보강했다. 그늘막과 쉼터를 확충하고 실내 프로그램을 늘려 방문객들이 보다 시원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농게쉼터 2층에는 갯벌 경관을 바라보며 머물 수 있는 가족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생태갯벌과학관에서는 과학원리 ‘싸이팝’ 특별전시와 찾아가는 과학강연, 이동식 과학체험, 스타카도 등 과학 콘텐츠가 운영된다. 작가와 함께하는 바다예술체험, 무안갯벌 체험 프로그램, 동화캠프, 작은영화관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갯벌장어잡기 체험과 운저리 바다낚시, 갯벌생태체험, 칠면초 맨발걷기 등 무안갯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무안군은 전 세대가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수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무안 농수특산물을 판매하고 양파김치 담그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군은 관광객들이 지역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도록 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 박문재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무안갯벌의 가치를 자연 속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함께 놀고 함께 기억하는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영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