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기존 건물 활용 스마트 승강장 운영

화순
화순군, 기존 건물 활용 스마트 승강장 운영
전국 첫 임차형 통합쉼터 조성
냉난방 갖춰 폭염·한파에도 이용
  • 입력 : 2026. 08.21(금) 09:27
  • 서은선 기자
화순공공도서관 입구(선거관리위원회 방면) 스마트승강장 통합쉼터 전경.
화순군이 기존 건물을 임차해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스마트 승강장 통합쉼터로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을 선보였다.

화순군은 지난 19일 화순읍 교리에 마련한 스마트 승강장 통합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쉼터는 냉난방 시설을 갖춰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를 피하면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사계절 휴식공간이다.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이용객들은 뜨거운 햇볕을 피해 실내에서 버스를 기다리거나 잠시 머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특히 외출이 잦은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안하게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기존 건물을 임차해 스마트 승강장 통합쉼터를 마련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별도의 시설을 신축하는 대신 활용 가능한 건물을 편의시설로 전환해 사업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공간을 빠르게 확보했다.

주민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이용객은 ‘날씨가 너무 더워 밖에서 버스를 기다리기가 힘들었는데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정말 편하다’라며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예전보다 훨씬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군민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버스를 이용할 때 마음이 놓인다’라며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스마트 승강장 통합쉼터는 겨울철에는 난방을 가동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화순군은 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환경과 생활 편의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화순군 구현진 주민안전과장은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게,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게 군민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