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일자리대상 1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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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일자리대상 12년 연속 수상
산업위기 속 맞춤형 고용정책 성과
상용근로자·평균 취업자 역대 최대
철강 넘어 미래산업 일자리 확대
  • 입력 : 2026. 08.21(금) 10:07
  • 서은선 기자
광양시가‘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양시가 산업위기와 고용한파 속에서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1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 추진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정부 일자리 분야 대표 평가다.

광양시는 주력산업인 철강산업 침체와 이차전지 산업 수요 둔화로 산업과 고용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산업·청년·취약계층·고용인프라를 연계한 ‘고용체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3월 ‘전남 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체’를 출범시켜 기업과 노동계, 유관기관이 함께 현장 어려움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도록 했다. 고용노동부·전라남도와 철강업종 고용회복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지역 철강산업 종사자의 생계 안정을 지원했다.

미래산업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기업 수요에 맞춘 직무교육과 취업 연계를 강화해 산업구조 변화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청년에게는 맞춤형 취업·창업 지원과 일대일 고용서비스를 제공했다. 퇴직자와 구직단념청년, 경력보유여성, 노인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일자리 지원도 확대했다.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 ‘굿잡광양’ 기능도 보강했다. 기업과 구직자가 필요한 일자리 정보를 보다 쉽게 찾고 연결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이 같은 정책은 고용지표에서도 성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 수는 5만 1000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평균 취업자 수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성고용률과 노인취업자 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며 세대 전반의 고용 기반이 확대됐다.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 등 다양한 세대의 지역 정착을 지원한 결과 4년 연속 인구 증가세도 이어졌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어려운 경제와 고용환경 속에서도 시민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일자리를 연결해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앞으로 철강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이차전지·수소·인공지능 등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산업 변화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갈 계획이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