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농특산물, 광주 서구까지 판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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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농특산물, 광주 서구까지 판로 넓힌다
상무직매장 문 열고 2호점 가동
1800여 농가 안정적 판로 확대
  • 입력 : 2026. 08.26(수) 17:01
  • 김예영 기자
26일 열린 장성로컬푸드 상무직매장 개장식. 장성군 제공
장성군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광주 서구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북구 첨단직매장에 이어 두 번째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열면서 장성 농가의 광주권 판로가 한층 넓어졌다.

장성군은 2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쌍촌동 장성로컬푸드 상무직매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에는 출하 농가와 김한종 장성군수,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 특별시·장성군의원, 기관·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매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장바구니와 레몬즙, 장성쌀 브랜드 ‘별미장성’ 등을 증정했으며 안평쌀 시식과 가래떡 나눔 행사도 열렸다.

영산강빌딩 1층에 들어선 상무직매장은 2022년 문을 연 북구 첨단직매장에 이은 장성로컬푸드 2호점이다. 683㎡ 규모로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축산물, 반찬 등을 판매한다.

상무직매장 개장에는 첨단직매장의 안정적인 운영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 2022년 6월 개장한 첨단직매장은 지금까지 누적 매출 49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우수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을 받았고 지역먹거리평가에서도 S등급을 받았다.

장성군은 1800여 농가와 출하 약정을 맺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정기적인 잔류농약 검사와 품질관리도 실시해 소비자 신뢰를 높여왔다.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도심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하는 체계가 자리 잡으면서 고정 수요 확보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첨단직매장의 운영 경험을 상무직매장에도 적용해 지역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장성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장성로컬푸드 인증제 도입과 출하농가 교육 강화,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하고 생산에서 유통, 소비로 이어지는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도 강화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이 더 많은 광주시민의 식탁에 오르게 돼 뜻깊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모범적인 유통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예영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