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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지난 26일 목사동면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을 찾아 수출용 배 선별·포장 작업 현장을 살피고 농업인과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곡성 배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태국, 대만, 캐나다 등 7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일 부산항을 통해 미국으로 배 13.6톤을 선적하며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수출 품종은 ‘원황’, ‘황금’, ‘신고’ 등이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50여 명의 인력이 참여해 수출 규격에 맞춰 배를 선별하고 포장한다.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은 2000년 농림축산식품부 수출단지로 지정된 이후 고품질 배 생산과 해외 판로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토대로 실적을 높이며 수출단지 평가에서 ‘최우수단지’에 선정되는 등 곡성 배의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올해 수출 여건은 녹록지 않다. 지난 4월 저온 피해로 배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출 농가의 생산과 경영 부담도 커졌다.
곡성군 관계자들은 이날 수출용 배 선별 현장을 살펴보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군은 저온 피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저온 피해로 생산량이 감소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품질 곡성 배의 수출을 위해 애써주시는 농업인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하고 곡성 배가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농가 지원과 유통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저온 피해를 입은 배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피해 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 경쟁력 지원사업과 수출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도 추진해 안정적인 해외 판로와 수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도우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