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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최근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119 안심콜 서비스 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119 안심콜은 질환과 복용 약물, 주 진료기관, 보호자 연락처 등 응급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는 제도다. 등록자가 119에 신고하면 출동 구급대원이 해당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상태와 특성에 맞는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에 활용할 수 있다.
보호자 정보도 등록할 수 있다. 119 신고가 접수되면 환자의 응급상황 발생 여부와 이송 병원 등의 정보가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자동 전송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 전남권역부본부와 함께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소방 관계자 7명을 포함한 16명이 참여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취지와 이용 방법을 설명하고 65세 이상 고령 환자 등 필요한 대상자의 현장 등록을 지원했다.
관련 홍보물과 리플렛을 배포하고 구급대원 폭행 근절, 비응급 상황에서의 119 신고 자제 등 올바른 119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안심콜은 응급상황에서 환자가 자신의 병력이나 복용 약물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 활용 가치가 크다. 하지만 최근 전국 등록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다.
소방청 ‘2026년 119구급서비스 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등록자는 지난 2023년 26만 3984명에서 지난 2024년 13만 4150명, 지난해 9만 1503명으로 줄었다. 시스템과 내부 운영환경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지역도 등록자 수는 감소했지만 실제 활용도를 보여주는 등록자 대비 조회 실적 비율은 지난 2024년 434.8%에서 지난해 546.8%로 높아졌다. 등록된 한 사람의 정보가 응급출동 과정에서 여러 차례 조회될 수 있는 만큼 안심콜 정보가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응급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구급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119 안심콜 서비스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환자와 보호자의 사전 등록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도우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