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 시작

구례
구례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 시작
2만 630여 명에 1인당 40만 원
지역 소비 확대·상권 활성화 기대
  • 입력 : 2026. 08.31(월) 10:19
  • 이도우 기자
지난 28일 산동면 지리산 나들이장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주민들과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의 첫 지급을 기념했다.
구례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을 시작하며 주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구례군은 지난 28일 산동면 지리산 나들이장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주민들과 기본소득 첫 지급을 기념했다.

행사는 농어촌 기본소득 카드 전달식과 첫 결제 이벤트 순으로 진행됐다. 카드 전달식에는 삼대가족을 비롯해 청년과 다자녀 가족이 참여했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이어 나들이장터 내 로컬마켓을 찾아 기본소득 카드로 첫 결제를 진행했다. 기본소득을 지역 안에서 사용하도록 유도해 지역상권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구례군은 지난 6월 11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군위원회와 읍·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급 준비를 진행해 왔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검토와 현장조사를 거쳐 읍·면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급대상자를 확정했다. 지역농협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설명회와 담당자 사전교육도 진행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기본소득은 지난 7·8월 2개월분을 합산해 1인당 40만 원씩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2만 630여 명이다.

장길선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은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기본소득이 지역 안에서 활발히 사용될 수 있도록 면 지역의 소비처와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기본소득이 지역에서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사용처 안내와 홍보를 이어가는 한편 지역상권과 연계한 소비 활성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도우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