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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6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는 ‘유역환경청 유치를 위한 지방정부의 대응전략과 실행방안’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김순은 서울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민경선 전북대학교 교수는 ‘유역환경청 유치를 위한 지방정부의 유치 전략과 지원체계’를 발표했다. 박은령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정보분석과장은 ‘공공기관 유치 및 설치 관련 민원 데이터의 활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최연태 경남대학교 교수와 류은영 동아대학교 교수, 이광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토론에 참여해 유역환경청의 입지 기준과 지방정부의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민경선 교수는 유역환경청 입지를 결정할 때 지역의 상징성보다 섬진강 전 유역의 관리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관리 현장에 대한 접근성과 재난 대응 속도, 관계기관 조정 능력, 후보 부지 준비도, 조기 개청 가능성 등이 주요 입지조건으로 제시됐다.
특히 구례는 섬진강 중류 생태지역과 하동·광양 하류권을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섬진강 전 유역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거점으로 강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은령 과장은 민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사회의 행정수요와 주민수용성을 분석하고 이를 공공기관 입지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례군은 이번 논의를 토대로 섬진강 전 유역 접근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후보 부지를 사전에 검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기 개청 계획과 행·재정 지원, 정주 지원 방안 등을 구체화해 유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섬진강유역환경청 유치는 단순한 공공기관 유치가 아니라 분절된 섬진강 관리체계를 유역 중심으로 전환하는 국가적 과제’라며 ‘구례의 입지 강점을 객관적 자료와 실행계획으로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우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