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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26 버섯 및 균류생태조사’에 참여해 다양한 버섯과 균류를 직접 채집하고 생육환경을 조사했다. 전체 조사와 동정 결과 약 80종의 버섯이 채집됐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향후 연구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있는 진균자원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보존 상태가 우수한 동충하초 균주를 확보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콜렉터상’을 수상했다.
확보한 진균자원은 단순 보존에 그치지 않고 분리·배양 가능성을 검토해 연구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균류바이오센터가 갖춘 균사체 배양과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유용 진균자원의 배양 특성을 확인하고 향후 산업 소재로 활용할 가능성도 살펴볼 예정이다.
연구원은 산림분야 그린바이오 미래형 가치사슬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임산물에 진균류와 유산균, 효모 등의 발효공정을 적용하는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기능성분을 고도화하고 산업 수요에 적합한 원료를 개발·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생태조사에서 확보한 자생 진균자원도 임산물 발효에 활용할 수 있는 후보 균주로 특성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향후 발효 소재 개발에 필요한 균주 자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진균류바이오센터는 진균자원의 배양부터 추출, 농축, 건조 등 소재화 공정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자연에서 발굴한 진균자원을 연구 단계에서 실제 산업 소재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진균자원 발굴과 확보를 이어가고 확보한 자원을 진균류바이오센터의 연구·생산 인프라와 연계해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자생 진균자원의 확보는 새로운 연구소재 발굴과 활용을 위한 첫 단계’라며 ‘현장에서 확보한 자원을 균사체 배양과 소재화 연구로 이어가고, 진균류바이오센터가 다양한 진균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우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