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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야행은 조선 세종 23년인 1441년 흥양현으로 통합된 역사적 기원을 조명하고 지역 국가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틀간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6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개막 식전 행사로 열린 ‘흥양수군 입현 퍼레이드’에는 해군 제3함대와 7391-3대대가 합동으로 참여했다. 고흥읍 파리바게뜨 로터리에서 존심당 역사문화공원까지 이어진 행렬을 통해 흥양현의 시작과 수군의 호국 역사를 표현했다.
국가무형유산 김대균 명인의 ‘아슬아슬 흥양 외줄타기’도 묘기와 재담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태성 강사는 인문학 강연 ‘조선을 지킨 흥양 이야기’를 통해 흥양의 역사와 수군의 역할을 소개하며 지역 역사의 의미를 되짚었다.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창작음악극 ‘흥양 1441’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문 연극배우들이 참여해 흥양의 바다를 지킨 봉수군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렸으며 공연장 좌석을 가득 채웠다.
옥하 작은 음악회를 비롯해 ‘옥하 달빛 서당’과 육방 체험마당, 해설사와 함께하는 읍성 투어 등 가족과 젊은 층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천경자 생가터 일대에서는 ‘골목에 머문 흥양의 시간’이 마련됐다. 천경자 화백 그림전과 제12회 목일신 전국동시대회 수상작 전시를 통해 고흥의 문화예술을 함께 소개했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우천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준비된 행사장과 대표 콘텐츠 강화 덕분에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흥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해 지역 문화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우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