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영재학생 AI·농생명 현장체험

보성
보성군 영재학생 AI·농생명 현장체험
과학·인문·바이오 분야 탐구
학생 36명 진로 탐색 기회
  • 입력 : 2026. 09.01(화) 10:37
  • 이도우 기자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AI·디지털 농생명 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보성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광주와 전북 일원에서 보성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디지털 농생명 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보성영재교육원 자연과학영역 학생 27명과 융합영역 학생 9명 등 모두 36명이 참여했다. 현장 체험과 탐구활동을 통해 과학·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학생들은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비전 AI 로봇과 생명과학을 활용한 질병 진단, 3D 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원리를 체험했다. 이후 영화 관람 등 문화체험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아리랑문학마을을 찾아 근대사를 살펴보며 인문학적 소양을 넓혔다. 이어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에서 ‘마이크로 세계를 찾아서’와 ‘간단한 DNA 추출’ 프로그램에 참여해 바이오 과학을 직접 체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의 디지털 놀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만족도 조사를 통해 캠프에서 경험한 활동을 되돌아보며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과학과 인문, 바이오 분야를 아우르는 체험활동과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통합적 사고력, 의사소통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캠프에 참가한 보성지역 한 중학생은 ‘현미경으로 식물 잎의 기공과 아메바, 짚신벌레를 직접 관찰한 것이 신기했고, 특히 브로콜리에서 DNA를 추출해 보는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평소 학교에서는 해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실험을 직접 해 볼 수 있어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보성교육지원청 김호범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AI와 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연결해 생각하고 미래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험과 탐구 중심의 영재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우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