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공금관리 전수점검…부정부패 선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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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공금관리 전수점검…부정부패 선제 차단
최근 6개월 공금·계약 6개 항목 점검
명현관 군수 ‘청렴도 1등급 지켜야’
  • 입력 : 2026. 09.01(화) 11:21
  • 이도우 기자
열린소통회의 사진
명현관 해남군수가 반부패 정책 추진에 강력한 동참 의지를 밝히고 공금관리 전수점검을 통한 공직사회 부정부패 선제 차단을 주문했다.

명 군수는 지난 31일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소통회의를 주재하고 토착비리와 공공계약 비리 등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부패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부정부패를 조기에 적발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공금관리와 계약 관련 업무 전반을 꼼꼼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올해 경북과 경남지역 기초지자체에서 공무원의 공금 횡령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지방정부의 공금관리 실태에 대한 전수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해남군도 지난달 6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전수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오는 4일까지 집중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전체 읍면과 사업소이며 최근 6개월간 공금관리 실태를 중심으로 6개 항목을 살핀다. 예금주 정보와 금고 은행의 예금주 정보가 일치하는지 여부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관으로 시군구 공금관리 실태에 대한 전수점검도 진행될 예정이다.

명 군수는 ‘공직자 친인척에 대한 특혜나 특정 업체에 계약이 편중되는 사례, 수의계약 시 서류가 미비한 사례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주기를 바란다’며 ‘청렴도 1등급의 깨끗하고 청렴한 해남의 위상을 지켜나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금관리 점검과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명량대첩축제 개최 시기와 땅끝·우수영 등 노후 관광지와 관광시설 활성화 방안, 지진 발생 시 주민 행동요령 홍보, 명절을 앞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오는 2028년 농어촌기본소득 시행에 대비한 재정 점검과 지방도 침수 시 관리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명 군수는 ‘우리 군은 재정안정화기금 692억여 원을 확보해 전남 22개 시군 중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다른 시군에 비해 재정여건이 매우 탄탄하다’며 ‘성공적인 경제지표의 바탕에는 청렴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이번 전수점검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철저히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우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