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여수행 광역급행버스 3002번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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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여수행 광역급행버스 3002번 운행
주요 정류장 18곳 정차…편도 이동시간 15분 단축
순천역·여수공항 연결해 광역 생활권 교통 편의 확대
  • 입력 : 2026. 09.02(수) 10:41
  • 이도우 기자
지난달 31일 올타 3002번 개통식을 하고 기념촬영하고있다.
순천시가 민선 9기 공약인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순천과 여수를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올타(ALL-TA) 3002번’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순천교통 차고지에서 손훈모 순천시장과 순천시의회 의장, 운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여수 광역급행버스 개통식을 열고 동부권 광역교통망 확대를 알렸다.

올타 3002번은 기존 순천~여수 960번 노선에 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해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다. 기존 960번이 69개 정류장에 정차하면서 편도 약 85분이 걸렸던 것과 달리 3002번은 주요 정류장 18곳만 정차해 편도 운행시간을 약 70분으로 줄였다. 기존보다 이동시간이 약 15분 단축된다.

정차 정류장은 이용수요와 환승 편의성 등을 분석해 선정했다. 주요 정차 지점은 제일고를 비롯해 순천대학교와 순천역, 여수공항, 여수시청 등이다. 세부 정류장과 운행시간표는 순천시청 홈페이지와 순천시 버스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광역급행버스 운행으로 순천과 여수를 오가는 시민들의 출퇴근과 통학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순천역과 여수공항 등 주요 교통거점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관광객의 지역 간 이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이용객 수와 정류장별 승하차 수요, 운행시간, 시민 의견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 운행 결과를 분석하고 시민 수요에 맞는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이번 광역급행버스 운행으로 순천과 여수를 오가는 시민들의 일상적인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순천을 중심으로 인근 도시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교통 분야뿐만 아니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생활서비스를 확대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교통망뿐 아니라 여수·광양과 생활권을 공유하기 위한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을 3개 시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여순광 광역 생활권 구축과 동부권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도우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