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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사전에 정해진 세부 시나리오와 아나운서의 상황 중계 없이 진행하는 ‘무각본’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응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화기 부주의로 인한 폭발에 이어 건물 일부가 붕괴하고 대형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복합재난 상황이 부여됐다.
화순소방서를 비롯해 화순군청과 경찰, 보건소, 한국전력, 인근 병원 등 10개 기관에서 모두 160명의 인력과 장비 26대가 투입됐다.
현장에서는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환자 분류와 이송이 동시에 진행됐다. 구급대원들은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에 대응해 중증도 분류인 START 기법을 적용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이송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소방대원들은 건물 붕괴로 인한 잔해와 화재 상황을 가정해 구조 대상자를 수색하고 구조하는 한편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한 진압작전을 이어갔다. 경찰과 의료기관 등 긴급구조지원기관도 현장 통제와 환자 이송 등 각 기관별 임무를 수행하며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화순소방서 최인석 서장은 ‘예측 불가능한 복합 재난에 대비해 언제든 즉각 가동할 수 있는 압도적인 실전 대응 능력을 검증하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