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영농 부산물 파쇄로 산불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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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영농 부산물 파쇄로 산불 막는다
고춧대·들깨대·과수 잔가지 처리
고령층·여성·장애인 농업인 우선 지원
  • 입력 : 2026. 09.28(월) 15:09
  • 서은선 기자
해남군이 다음달부터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남군이 영농 부산물의 불법 소각을 막고 가을철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농 부산물은 수확기 이후 농경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되는 경우가 있어 가을철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해남군은 이달 파쇄지원단을 구성하고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신청 농가를 직접 찾아 고춧대와 들깨대, 과수 잔가지 등 영농 부산물을 파쇄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받는다. 해남군에 농지를 둔 농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 농가와 마을은 파쇄할 영농 부산물을 작업이 가능한 지정 장소에 미리 모아둬야 한다.

특히 인력 부족으로 영농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여성 농업인, 장애인 농업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해남군은 올해 상반기에도 147농가 12.3ha 규모의 영농 부산물을 처리했다. 하반기에는 수확철 영농 부산물 발생 시기에 맞춰 순회 파쇄를 확대해 농가의 처리 부담을 줄이고 불법 소각을 예방할 방침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가을철 영농 부산물을 적기에 파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농가 편의를 높이고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신청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나 마을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이나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