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3곳 도전

경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3곳 도전
행암·화정·오룡동 대상
다음달 29일까지 의견수렴
  • 입력 : 2026. 09.30(수) 13:47
  • 성지용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남구 행암동과 서구 화정동, 북구 오룡동 등 3곳을 분산에너지특화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0일 이들 3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분산에너지특화지역 계획안을 공고하고 다음달 29일까지 주민과 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분산에너지는 대규모 발전소와 장거리 송전망에 의존하지 않고 전력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저장·소비하는 시스템이다.

통합특별시가 신청을 추진하는 유형은 동일 변전소나 생활권 안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커뮤니티 마이크로그리드형’이다. 정부가 올해 6월 새롭게 도입한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유형이다.

남구 행암동과 북구 오룡동은 옛 광주시가 지난해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을 신청했지만 정부 후보지역 선정에서 탈락한 곳으로 이번에 다시 지정에 도전한다. 서구 화정동은 새롭게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분산에너지특화지역 계획을 심사해 후보지역을 선정하고 관계부처 협의와 분산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한다.

옛 전남지역에서는 해남·영암 지역이 지난해 분산에너지특화지역으로 지정됐다.

분산에너지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전력 직접거래가 가능해지고 에너지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종 규제 특례도 적용받을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의견수렴 결과를 계획안에 반영한 뒤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