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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군수는 취임 이후 군민과의 대화와 읍면 현장 방문, 지역발전 토론회를 이어가며 주민 의견과 지역 현안을 듣고 이를 소득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으로 구체화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과제를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도 나섰다. 지난달 국회를 찾아 달빛 철도길 근대선교 복합공간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의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지난 8월 열린 전남광주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에서는 광산구·북구·장성군과 첨단4지구 조성을 비롯해 미래산업과 교통, 문화·관광 분야의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민선 9기 소득정책의 한 축은 기본소득과 햇빛소득이다. 담양군은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과 연계해 읍면별 여건에 맞는 소비 서비스와 주민 주도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결합한 담양형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기본소득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내 소비와 주민 소득으로 다시 연결되는 순환경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과 마을공동체가 공유하는 햇빛소득은 2030년까지 100개 마을로 확대한다. 창평 부동마을이 지난 8월 1차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7일 금성 죽림·고서 성산·대덕 대소산·용면 두장 등 4개 마을이 2차 공모에 선정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생활 가까이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생활 SOS 서비스 ‘언능오쇼’는 12개 읍면 안전예찰단과 관계기관을 연계해 위기가구 발굴과 집수리 등을 지원한다. 통합돌봄은 가사와 식사, 건강관리, 병원 동행 등을 개인별 필요에 맞게 연결한다.
내년 시범사업을 준비하는 ‘긴급돌봄 SOS’는 질병이나 상해로 간병서비스를 이용한 군민 가운데 긴급복지지원 기준에 해당하는 주민에게 연 1회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은 스마트팜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2곳, 20ha 규모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와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첨단온실과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 농산물 가공·유통·판매 기반을 함께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는 농업용 로봇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딸기 정식과 방제, 수확, 운반 자동화를 목표로 내년 정부 연구개발사업 기획·제안과 실증지원 사업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관광은 사계절 체류형 전략으로 확대한다. 봄 대나무와 여름 야간·먹거리, 가을 미식, 겨울 빛·가족 체험을 연결한 ‘담빛 사계절 페스타’를 추진하고 축제를 잇는 ‘담빛패스포트’에 음식과 숙박, 체험을 연계해 관광객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릴 계획이다.
담양호권 생태탐방로는 단절된 산책로 약 5km를 연결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용마루길을 포함한 총 41.2km 순환 탐방 동선으로 조성한다.
광주 생활권과의 연결도 강화한다. 광주 시내버스와 담양 농어촌버스의 상호 노선 연장과 환승거점 구축, 광역급행버스 지정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한다. 광주 첨단에서 담양읍을 잇는 도시철도 연장 방안은 내년 1월 기본구상·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지난 100일은 담양이 나아갈 방향을 군민과 함께 정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성과로 군민께 답해야 한다’라며 ‘군민과 함께 정한 방향을 따라, 담양의 성장이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고루 닿도록 군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담양의 성장은 통합특별시의 균형발전과도 함께 가야 한다’며 ‘통합의 의미가 각 지역의 강점을 연결하고 성장의 기회를 함께 나누는 데 있는 만큼, 담양이 북부권의 중심축으로서 통합특별시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