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재택의료 본인부담금 지원 추진

구례
구례군, 재택의료 본인부담금 지원 추진
방문진료 본인부담 경감
의료·돌봄 연계체계 강화
  • 입력 : 2026. 10.08(목) 15:24
  • 서은선 기자
구례군청 전경.
구례군이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방문진료료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수급자 가운데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방문진료가 필요하다고 결정된 주민이다. 재택의료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일부를 군이 지원한다.

사업 수행기관은 구례군 보건의료원과 구례병원 등 2곳이다. 방문진료를 희망하는 대상자나 보호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통합지원창구를 통해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이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통합지원회의에서 방문진료 필요 여부를 결정한다. 방문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참여 의료기관과 연계해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금은 대상자가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방문진료를 받은 뒤 구례군 지원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만 의료기관에 납부하면 된다.

대상자의 자격에 따라 실제 부담하는 금액은 1000~6000원 수준이다. 이후 진료를 제공한 의료기관이 구례군에 지원금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이용자의 행정적 부담도 줄인다.

구례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이 거주지에서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택의료 이용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료와 요양,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도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이번 사업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와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돌봄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