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민선 9기 100대 공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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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민선 9기 100대 공약 확정
13개 분야 미래성장 전략 담아
철강·항만·청년·AI 혁신 추진
  • 입력 : 2026. 10.13(화) 13:29
  • 서은선 기자
광양시청 전경.
광양시가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시민과의 약속을 구체화한 13개 분야 100대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광양시는 광양대전환위원회에서 채택·제안한 사업을 토대로 소관부서 검토와 공약 보고회, 시민 공약이행평가단 의견수렴 등을 거쳐 민선 9기 100대 공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별 추진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유사·중복 사업을 통합하거나 내용을 조정해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100대 공약은 산업·경제와 청년·일자리, 철강·항만, 첨단산업·에너지, 복지·의료, 문화·관광, 인공지능(AI) 등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13개 분야로 구성됐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개선이 핵심이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지역화폐 확대와 기업참여형 지역소비 선순환, 기업유치 확대와 투자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철강·항만 분야에는 광양제철소 리뉴얼을 기반으로 한 철강산업 재부흥과 북극항로 시대 동북아 거점항 육성, K-컨테이너 세계 생산기지 유치, 국제 카페리·크루즈 항로 개설 등이 포함됐다.

주력산업인 철강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물류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복지 분야에서는 ‘광양살이 첫걸음 청년 셰어하우스’와 ‘광양시 24시 올케어 육아돌봄센터’, ‘365 의료안심도시 광양’ 등을 추진한다.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돌봄과 의료 등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섬진강 생태관광 벨트 조성과 대한민국 산업관광 허브 구축 등을 추진한다.

광양대전환 공감 토크와 시민 민원상담 핫라인 운영 등 시민 소통 정책도 공약에 포함됐다. AI 기술을 산업 현장과 행정에 접목해 생산성과 행정 효율을 높이는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광양시는 이번에 확정한 100대 공약을 토대로 사업별 추진 일정과 이행목표, 재원 조달 방안을 구체화한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별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한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민선9기 100대 공약은 광양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약속’이라며 ‘실행 가능한 공약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