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고등학교(교장 최용성) 2학년 선인겸 군이 지난 6월 21일 치러진 ‘2022년 청소년평화통일골든벨 전남대회’에서 전남 본선에 진출한 100명의 쟁쟁한 인재들을 물리치고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청소년평화통일골든벨”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주최하는 대회이다. 전남 각 시군협의회 예선과 전남지역대회를 거쳐 오는 7월 30일에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결선대회가 개최된다.



민주평통 전남지역회의가 개최한 이 날 대회에는 전남 22개교 213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고흥을 대표해 녹동고 1학년 4명, 2학년 6명 등 1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학생들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안보, 국제 정세 등과 관련된 퀴즈를 풀며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2022년 전남 최우수상을 수상한 2학년 선인겸 군은 “작년 1학년에 처음 참가하여 2021년 전남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험 때문에 금년에는 더 잘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통일골든벨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쁨도 크지만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통일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고 관심을 갖게 되어 더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녹동고등학교 최용성 교장은 “통일골든벨이 미래 통일 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라며 “학교를 대표하여 최선을 다한 10명의 학생들에게 감사한다.”고 격려했다.